엄소영
畵 : 家 - 작가의 방
2025.6.4 _ 6.27

엄소영 작가는 자신이 느꼈던 두려움을 종이에 흑연으로 새겨 넣는다
자신만의 시각언어인 "선"과 "밝음과 어둠"을 통해
오랜시간 안고 있는 그 감정을 다양한 이야기로 드러낸다
이번 전시는 지난 4월 파리 전시를 진행하면서 느겼던
또 다른 감정의 층위를 반복적 긋기로 쌓아올린 몇겹의 형산으로 보여준다
수없이 선을 긋고 또 긋는 과정속에서
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연민하고 걸러내는 행위를 되풀이 한다